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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케어 ‘메쥬’, 글로벌 가능성 입증했다

디지털헬스케어사업단
디지털 헬스케어 ‘메쥬’, 글로벌 가능성 입증했다

'해외 첫 계약' 요르단에 하이카디 공급, 동아ST 파트너십 구축해 판로 다각화

 국내에 기반을 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이 해외에서 유의미한 매출을 창출한 사례가 있을까. 공식적인 통계나 자료는 없었지만 자체적인 역량으로 해외 매출을 창출하는 건 상당히 드문 사례다. 인프라나 재원이 부족한 스타트업으로서는 해외로 눈을 돌리는 것 조차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해외 매출을 거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이 있다. 웨어러블 심전도 모니터링 장비 '하이카디'를 만든 메쥬다. 중동 요르단 발주처로부터 하이카디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 해외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매출 14억원 가량에 그쳤는데 이번 계약으로 절반을 웃도는 매출을 창출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체적인 역량으로 성사시킨 수출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 제품 경쟁력 해외서 입증

 웨어러블 심전도 측정 장비는 10여년 전부터 미국에서 개발되기 시작했다. 다수의 업체들이 등장했는데 주로 웨어러블 패치 내 장착한 메모리를 통해 보름 동안 심전도를 측정한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이었다. 장기간 쌓인 데이터를 분석해 환자의 상태를 진단하는 방식이다. 이와 달리 메쥬의 하이카디는 웨어러블 패치 내 CPU를 장착, 부정맥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메쥬는 이번 계약을 고무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아 해외 매출을 거둔 사례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궁극적으로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영토 확장을 목표로 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예상보다 빨리 첫발을 뗀 셈이다. 더욱이 글로벌 경쟁 제품들과 비교해 기술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 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메쥬는 이번 계약을 지난해 하반기부터 준비해왔고 최근 열린 2023 아랍헬스에서도 유의미한 미팅들이 이뤄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메쥬 관계자는 "지난해 9월부터 협상을 시작했고 최근 계약금을 받았다"며 "거의 6개월 간 공을 들였던 프로젝트로 단순히 하이카디만 리뷰한 게 아니라 국내외 다른 기업의 웨어러블 심전도 기계 모두 테스트한 결과였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업체들의 장비가 가격적으로 더 이점이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이카디의 제품 신뢰도가 더 높았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에 기반을 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이 해외에서 유의미한 매출을 창출한 사례가 있을까. 공식적인 통계나 자료는 없었지만 자체적인 역량으로 해외 매출을 창출하는 건 상당히 드문 사례다. 인프라나 재원이 부족한 스타트업으로서는 해외로 눈을 돌리는 것 조차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해외 매출을 거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이 있다. 웨어러블 심전도 모니터링 장비 '하이카디'를 만든 메쥬다. 중동 요르단 발주처로부터 하이카디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 해외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매출 14억원 가량에 그쳤는데 이번 계약으로 절반을 웃도는 매출을 창출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체적인 역량으로 성사시킨 수출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